간만에 찍는 아이들...
캠핑에 빠지고 난 이후
그 전 유일한 취미였던 카메라가 뒷전으로 밀려났다.
그로인해 아이들 사진을 찍는 횟수는 점점 줄어들었고..
급기야... 우리 지우의 사진도 찍질 않게 되었네.. ㅠ.ㅠ
그래서 심심하던 차에
지우와 태훈이의 모습을 한번 찍었습니다.
밖에서 뭔 짓을 하고 다니는지...
온통 다리에 상처뿐인
태훈이~~
가려운지 목을 긁네요
날 잡아서 목용탕에 한번 가야 겠슴돠~!! ㅎㅎ
거실에 들어 누어서
나를 빤히 쳐다 보네요~~
보행기 타는 지우~~
직진은 안되고 후진만 가능한...
보고 있으면 속에 천불이 올라와요~~~ ㅎㅎ
보행기에서 뭔가에 꽂힌 모양입니다.
한군데만 응시 하는 거 보니...
침을 흘리면서도
그 곳만 바라보네요~~
그곳에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?
제가 쳐다보니 별건 없던데...
얄구진 책 한권이 놓여 있을 뿐이었는데.... ㅎㅎ
책 보다는 제가 더 좋은지 저만 보고 있습니다요~!!
안아달라는 건지...
아니면
일단 와서
불꽃 싸다구 한대 맞자~! 라고
하는 건지....
캠핑동호회 번개에서 받은
뿔 머리띠~!!
저렇게 허접하게 보여도 불빛이 나온단.... ㅎㅎ
뿔따구 불빛이..
간접 조명이 되어
지우 얼굴이 뽁따구리 해서 좋네요~!!
미리띠가 아픈지 벗겨 달라고 해서
벗기고 난 후
한 컷~!!
졸린 모양이네요~!!
자기 직전에 찍은 마지막 샷~!!
지금은 진숙이 옆에서 자고 있네요.
정말 오랜만에 애들 사진을 찍어 준것 같습니다.
늘~ 사진 한번 찍어 줘야지 하면서도
잘 안되네요~!!
담 캠핑땐
정말 많은 사진을 찍어 줘야겠네요~!! ㅎㅎ
니콘의 듣보잡 D700 + AF 50.4